가는 건 버스타고 30분 자고 20분 만화책 보니 가던데,
집에 오는 건 정말 막막한 강남역이었어.

돌아오느라 좀 고생하긴 했지만,
그래도 덕분에 오랜만에 현정이 영준이 세환이를 볼 수 있었으니,
가끔은 강남역 모임도 괜찮은 것 같네.

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,
내년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자.

인생 전반전 찍고 후반전에 돌입하시는

96학번 동기들을 위한 송년모임을 하자고 신지가 얼마전에 얘기꺼냈던거 같은데

별 글이 없어서 백만년만에 글써봅니다.

그 때 29일(목요일)로 대략 정했던것 같은데

다시한번 중지를 모아봅시다.


참고로 박박사가 목요일이 별루라고 해서... 
어제 문득, 청년 데트의 모험이 새 책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오랜만에 교월드에 갔다가,
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입수했다.
권교정 작가가 대장암으로 6월부터 투병중이라는.

오늘 그 소식을 검색하다가,
김지은 작가는 이미 6월에 대장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접하고.

안타까운 이야기들이다...

모두들, 다시 한 번 건강이 제일, 되새기고, 건강검진도 자주 받도록.

부디 권교정 작가는 쾌차하시어, 여러 미완의 작품들 완성해주시길.
그리고, 김지은 작가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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